최근 Slate digital full access라는 구독제를 체험하고 있는데, 좋은 강의를 듣게 되어서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플러그인과 샘플, 강의, 탬플릿을 제공하는 구독제로 믹싱 관련 플러그인들이 필요하다면 고려해볼만 한것 같다.)
just blaze라는 프로듀서의 강의인데, just blaze는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듀서로 1999년도부터 음악을 내기 시작해서 음악을 한 경력만 20년이 넘는 형님이시다. 켄드릭 라마의 good kid, m.a.a.d city 프로듀서로 참가도 하셨던 형님이라 믿고 들을 수 있는 강의인 것 같았다.
이런 어찌보면 음악의 대가 형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뭐냐면 메인 그루브를 잡고 작업을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메인 그루브를 잡게 되면 나머지는 얘를 따라가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럼 메인 그루브는 무엇일까? 보통 메인그루브는 내 머리를 움직이게 하는 핵심적인 요소를 메인 그루브라고 한다. 메인 그루브가 완성되면 곡의 바이브와 무드, 내가 어떠한 리듬을 타게 되고, 사람들이 어떻게 느낄지 알게 된다고 한다. 메인 그루브는 모든 악기가 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기타와 킥, 스네어가 될 수 있다. 혹은 킥,스네어,햇,key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포인트는 곡 작업을 할때 메인 그루브를 먼저 잡고 이후 작업을 하는 순서가 맞다는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나는 레퍼런스 곡을 분석할때도 위와 같은 생각을 대입시킬 수 있었다.
'이 곡의 메인 그루브를 형성하는 악기가 무엇일까? 메인 그루브를 형성하는 악기 중에서도 가장 역할이 큰 악기는 무엇일까?'를 파악하고, 같은 요소로 그루브를 형성하는 곡들을 찾아서 공통점을 파악하였다. 또한, 이를 활용하여 곡을 쓸 수 있게 되었다.
힙합 알앤비 곡 작업을 할때 꼭 필요한 마인드 셋이라 생각이 들고, 곡을 들을때 마다 이 곡의 메인 그루브는 어떤 악기가 형성하고 있는지 파악하면 듣는 재미도 더 커질 것이라 생각이 든다.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듀싱팁]사운드 셀렉션 잘하는 법/사운드디자인 강의/사운드의 종류/작곡 팁/프로듀싱 잘하는 법 (0) | 2024.02.25 |
---|---|
제텔카스텐을 활용한 음악 분석 및 정리 예시 - want me (2) | 2023.11.29 |
dvsn-no cryin 카피 및 분석(how to make dvsn type beat, 음악 카피 및 분석 예시) (0) | 2023.02.23 |
한번 배우면 평생 쓸 수 있는 메타인지 학습법(부제:작곡 공부법) (0) | 2023.02.13 |
음악 카피 꼭 해야할까??(음악 카피하는법, 작곡, 독학) (0) | 2022.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