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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1편]작곡/비트메이킹 공부는 어떻게 해야할까?(독학, 레슨, 입문자 공부순서, 공부법, 힙합, 알앤비)

EastOcean 2022. 11. 18. 14:27
작곡/비트메이킹 입문자들이
꼭 알아야 할 것



안녕하세요.

오늘은 작곡, 비트메이킹 입문하시는 분들이 꼭 공부하셔야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어디서부터 공부해야하는지 막막하신 분들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DAW사용법 공부

DAW - 나무위키

리눅스가 오픈소스에 친화적이고 리눅스 자체가 하드웨어와 커널의 다이렉트 커넥션이라 레이턴시 적은 DAW를 만들기가 쉬워 리눅스용이 대부분이다. Ardour : 오픈소스. 직접 빌딩하여 사용하면

namu.wiki


위 경우에는 모든것이 막막하게만 느껴지실 것입니다. 장비는 뭐가 필요한지, 작곡 프로그램은 뭐가 이렇게 많은지 등등. 장비가 고민이시라면 제가 작성해둔 글을 읽어보시면 답을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장비와 프로그램이 마련이 됐으면, 우선 프로그램을 먼저 공부해야 합니다. 프로그램의 모든 기능을 익힐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의 기능정도만 익히셔도 충분합니다.
<꼭 알아야 하는 기능>
1. 악기 불러오는 방법
2. 레코딩 하는 방법
3. 작업한 파일 저장 및 불러오는 방법
4. 미디 수정하는법
5. 오디오 파일 수정하는 법
6. BPM 변경 및 메트로눔 설정법
7. 각종 이펙터를 트랙에 거는 방법
8. 트랙 뮤트 시키기 및 볼륨 조절하기 위 8가지 정도만 익히셔도 작업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미디 프로그램 사용법은 유튜브에서 미디프로그램 사용법/튜토리얼 이런식으로 검색해서 영상 3-4개 정도 보면 됩니다.

절대 해서는 안되는 접근법은 미디 프로그램 사용법을 완전히 다 마스터 하고 곡을 쓰겠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프로들도 프로그램의 모든 부분을 다룰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각자 자기에게 맞게 도구를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디 프로그램은 작곡을 하기 위한 목적 달성을 위한 도구이지 미디 프로그램 자체가 목적이 되지 않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기본 조작법만 익히면 된다.

2. 기초 화성학

화성학 - 나무위키

확장음에 대한 해결을 의무로 하기 때문에 3화음이 주가 되는 화성학이다. 또한 반음계주의(Chromaticism)에 대해 엄격한 논리가 적용된다. 쉽게 말해, 부딪힘 없이 말끔히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

namu.wiki


다들 작곡을 처음 시작하면 화성학 공부에 많은 시간을 쏟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근데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힙합, 알앤비 같은 경우 화성이 복잡한 케이스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기존 곡들을 분석해본 결과 화성적으로 어렵다고 하는 곡도 세컨더리 도미넌트와 모달 인터체인지 정도만 숙지해도 충분합니다. 대부분 한 키에서 곡이 진행되고 세컨더리 도미넌트도 모달 인터체인지도 잘 없고, 실제 약 90프로의 힙합 음악은 피아노의 흰 건반만 쳐서 연주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즉 다이아토닉 코드만 공부해도 됩니다. 추후에 다양한 곡들을 카피하며 화성학적 지식을 넓혀가면 됩니다. ->다이아토닉 코드부터 공부하자!

3. 사운드 메이킹(디자인)

신디사이저 입문으로는 serum을 추천한다.


사운드 디자인 혹은 신디사이징은 하루아침에 실력이 좋아지기 힘든 영역이긴 합니다. 그래도 프리셋을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조절해서 입맛대로 바꿀 수 있는 수준까지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려면 유튜브에 메인으로 사용하는 신디사이저(ex. Serum)의 튜토리얼 영상을 찾아보고 따라해봅니다.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하는것은 4가지 입니다. 바로 오실레이터, 필터, 모듈레이션, ADSR입니다. 이 4가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추후 다른 글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위 4가지 개념에 대해 파악한 후에는 기존 곡들의 사운드를 카피 해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사운드 그 자체를 100%카피 하는것 보다 스타일을 카피하는게 중요합니다. 카피에 대한 글도 추후에 작성하겠습니다.
꾸준히 작업하다보면 좋아지는 영역이다보니 입문시에는 신디사이저의 사용법만 익혀도 충분합니다.

-> 오실레이터, 필터, 모듈레이션, ADSR는 꼭 공부하자. 4. 드럼 사운드(드럼 메이킹)

드럼 메이킹 공부법이 정말 애매합니다. 또 실력이 한번에 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프로듀서로서 제일 중요한 능력이 드럼과 베이스를 얼마나 잘 찍냐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드럼은 크게 2가지 영역을 공부해야 합니다. 패턴 영역과 질감 영역입니다.
우선 패턴은 드럼의 연주 패턴을 의미합니다. 킥 스네어가 어디에 위치하는지(박자 개념도 공부하면 좋습니다). 하이햇은 어떻게 연주되는지를 공부해두시는게 좋습니다. 그러한 패턴들을 장르별로 나눠서 공부하고 응용해서 나만의 패턴을 만들어 놓는 연습을 꼭 해주셔야 합니다.
질감 영역은 입문할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고 성장도 더딘 영역입니다. 이 부분은 원곡과 사운드를 똑같이 카피해야 늡니다. 느낌이 비슷한게 아니라 정말 말그대로 똑같이 카피해야 합니다. 카피하고 나서는 어떤 어떤 킥을 레이어 하니까 원곡의 느낌이 나는구나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샘플을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해두는게 좋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수많은 샘플들이 존재하지만 느낌이 비슷한 샘플들이 많습니다. 저의 경우 킥 샘플들을 비슷한 성질을 가진 샘플들을 나만 알아볼수 있은 방식으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 후 카피를 진행하니 훨씬 빠르게 할 수 있었습니다.
-> 드럼은 똑같이 카피하고 응용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5. 이펙터

모듈레이션 이펙터 중 하나인 사운드토이즈 사의 Echoboy플러그인이다.


이펙터는 요새 종류도 많고 너무 다양해서 어떤 이펙터를 어떻게 공부하라고 정의 내리기가 힘든 부분입니다. 그래도 이펙터는 크게 EQ, 공간계, 다이나믹계, 모듈레이션계, 디스토션 등 으로 나뉩니다.
각각의 계열 중 대표적인 플러그인 1개씩 사용법을 익히고 직접 걸어보면서 소리가 어떤 방향으로 바뀌는지 경험해보셔야 합니다. Daw를 구매하면 제공되는 기본 이펙터만 잘 다룰 줄 알아도 다른 이펙터들은 쉽게 다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또한 모든 플러그인에 대한 사용법을 다 익히고 시작하려 하지 마시고 스스로 공부하면서 필요한 부분은 찾아가며 익히는걸 추천합니다.

-> 이펙터 계열별로 1개씩만 사용법 익히기!


끝으로 글을 마치며 입문자분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내용은 한번 공부하면 끝나는 개념이라는게 없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음악 공부라는게 한번에 끝낼수 없기에 ‘완벽히 공부하고 작곡을 시작해야지’라는 것은 평생 작곡을 안하겠다는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내가 화성학적 지식이 부족하고 신디사이저를 잘 다룰 줄 몰라도 일단 만들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들다보면 곡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지식들이 보일 것이고 그 지식을 그때마다 습득해서 적용시키면 됩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절대 이론, 사용법을 완벽히 알고 난 후 곡을 만들면 안됩니다. 화성학, 이펙터, 신디사이저 모두 곡을 만들기 위한 도구 이지 이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좋은 곡만 만들면 됩니다.

다음편은 곡을 만드는 순서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실 뭘 공부하는지 아는것 보다 곡을 만드는 순서를 먼저 알고 접근하시는게 작곡 공부하기에 더 수월할 것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